저녁을 끝내놓고 운동삼아 배밖으로 나갔다. 다리가 보여 저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려고 했는데 가다 보니 계속 걸어갔다.

8월의 끝자락이고 9월 12이면 승선 90일이 된다

쉽지 않은 일들이 중간중간 일어났다.

3 항사와 선장이 갈등하다 결국 둘 다 하선하는 일이 있었고, 인덕션 화재가 있었다. 부탄가스통에 들어있던 가스에 불이 붙었는데 공교롭게 손 얼굴 목에 화상을 입었다.

이렇게 다리와 야경을 본다.

내 티스토리에 사진과 글을 안 올린 지 보름쯤 되었다.



무료 와이파이 연결해 빠르게 글을 올리고 있다.

그냥 배에 있거나 중간에 돌아갔다면 이런 휴식도 없다.

적극적으로 시작했으면 끝을 보고 도전하자. 6번째 배를 타고 있는데 1년은 타야 갚을 빚도 정리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 계획을 세워 용기를 갖고 인내하며 효과적으로 조리장 업무를 통해 본선 선원들을 위해위생적으로 영양가 있고 맛있는 급식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