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나물을 찬물에 불린 뒤 소금 넣고 뜨거운 물에서 데쳤다. 시금치는 살짝 넣었다 꺼내는 정도인데 이 취나물은 예상밖으로 질겨서 데치는 시간이 걸렸다.


참기름 소금 간 마늘 간장으로 간을 해둔 뒤 프라이팬에서 볶았다.

이 설명을 보고 따라 했다. 조기장이 최근 들어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요구 사항을 늘어놓는다. 웬만하면 다 들어준다. 배에서는 먹는 것이 낙이고 선원들이 있어야 나도 존재 가치가 있고 내가 식당 주인이고 선원들은 소중한 단골손님이라는 자세로 일하면 덜 피곤하고 싸울 일도 줄어든다.

조개 다시다를 많이 넣어 간이 짰는데 밥과 같이 먹으니 괜찮았다.

이렇게 한 상 차려 배식을 하고 홀로 저녁을 먹는다. 참치 미역국, 포항 북구에 있는 리플러스 마트에서 쌀이며 식재료를 구입하고 시멘트 선적하는 모항이 있는 동해시 칠성청과는 과일 야채 밑반찬을 동호수산에서는 실질적으로 요리에 들어가는 각종 생선과 육고기를 구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