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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일명 존슨탕이다. 의정부 아직 못 가봤는데 본 고장 맛이 궁금해진다. 음식에는 사연과 만들어진 유래가 저 마다있다. 전주비빔밥이 제사 지내고 남은 음식들을 한꺼번에 맛있게 비벼서 먹는데서 시작됐다는 설처럼 이 부대찌개 미군 부대에서 먹고 남은 짬밥으로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한 생존의 역사다.국통으로 옮겨 담았다.남은 건 저녁 야식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4.01.08

닭고기 국

배에서 활용도가 높은 재료는 닭이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튀김 구이 국으로 날개 가슴살 똥집 통닭으로 부위별로 요리하고 인도네시아 무슬림도 돼지 소고기를 안 먹는 선원도 다 같이 먹는다.점심시간이 바쁘다. 아침을 끝내놓고 늦으면 9시인데 11시까지는 점심을 해놓아야지 10분 뒤 밥 먹으러 오는 3 기사가 바로 먹을 수 있다.양파 마늘 넣고 소금 후추 간에 고체로 된 닭고기 육수와 인도네시아 선원이 준 수프로 맛을 가미했다.이 식판은 2000 원주고 다이소에서 샀다.

카테고리 없음 2024.01.08

일요일 점심으로 메밀국수를했다.

배에서 일요일 점심은 대개 분식을 한다. 누가 처음에 그렇게 했을 텐데 그 뒤로 굳어진다. 관성의 법칙처럼 따라간다.원재료가 좋아야 맛있는 요리가 된다. 지난 몇 년간 다양한 부식으로 만들어봤다. 인도에서는 식용유에 물이 들어갔는지 잘 튀겨지지 않았다.양파 볶고 어묵 볶고 오른쪽은 김이다.만두도 주기로 했다.혼자서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려면 숙달이되야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4.01.07

취나물 볶음

말린 나물을 찬물에 불린 뒤 소금 넣고 뜨거운 물에서 데쳤다. 시금치는 살짝 넣었다 꺼내는 정도인데 이 취나물은 예상밖으로 질겨서 데치는 시간이 걸렸다.참기름 소금 간 마늘 간장으로 간을 해둔 뒤 프라이팬에서 볶았다.이 설명을 보고 따라 했다. 조기장이 최근 들어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요구 사항을 늘어놓는다. 웬만하면 다 들어준다. 배에서는 먹는 것이 낙이고 선원들이 있어야 나도 존재 가치가 있고 내가 식당 주인이고 선원들은 소중한 단골손님이라는 자세로 일하면 덜 피곤하고 싸울 일도 줄어든다.조개 다시다를 많이 넣어 간이 짰는데 밥과 같이 먹으니 괜찮았다.이렇게 한 상 차려 배식을 하고 홀로 저녁을 먹는다. 참치 미역국, 포항 북구에 있는 리플러스 마트에서 쌀이며 식재료를 구입하고 시멘트 선적하는 모..

카테고리 없음 2024.01.07

꽁치튀김조림

꽁치는 구이와 조림으로 했지 튀긴 다음 조리는 조리법은 해보지 않았다. 가지고 온 요리책을 참조해서 처음으로 만들어봤다. 실제 현장에서는 재료나 분량이 다르기 때문에 운용을 해야 한다. 양파즙이라고 했지만 그냥 썰었고 녹말가루 대신 밀가루에 옥수수 전분을 썼다.왼쪽은 저녁 어묵 어묵찌개다.맛있게 완성되었다. 바싹하면서 속은 부드럽다.보통 냄비채로 배식하기도 하는데 접시에 옮겨 담았다. 통깨만 뿌려주어도 보기도 좋고 맛있게 보인다.참고한 레시피

카테고리 없음 2024.01.06

일요일 오후

기록을 남계두지 않으면 지나고 보면 무엇을 했는지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이 여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고래를 잡던 일을 암벽에다 새겨 넣은 고대인들은 가고 없지만 기록으로 살아있다.목포에서 출항했는데 동해항 입항이 늦어지고 있다.승선 5개월째이다. 사진으로 휴대폰에 담아둔 내용을 풀어보자.

카테고리 없음 2023.11.05

도전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자.

저녁을 끝내놓고 운동삼아 배밖으로 나갔다. 다리가 보여 저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려고 했는데 가다 보니 계속 걸어갔다.8월의 끝자락이고 9월 12이면 승선 90일이 된다쉽지 않은 일들이 중간중간 일어났다.3 항사와 선장이 갈등하다 결국 둘 다 하선하는 일이 있었고, 인덕션 화재가 있었다. 부탄가스통에 들어있던 가스에 불이 붙었는데 공교롭게 손 얼굴 목에 화상을 입었다. 이렇게 다리와 야경을 본다.내 티스토리에 사진과 글을 안 올린 지 보름쯤 되었다.무료 와이파이 연결해 빠르게 글을 올리고 있다.그냥 배에 있거나 중간에 돌아갔다면 이런 휴식도 없다.적극적으로 시작했으면 끝을 보고 도전하자. 6번째 배를 타고 있는데 1년은 타야 갚을 빚도 정리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 계획을 세워 용기를 갖고 인내하며 효..

카테고리 없음 202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