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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전처리 장면

제일 처음으로 할 일은 국내선 기준으로 15일 외항선은 한 달 치 먹을 음식 재료들을 배에다 실어야 한다. 닭고기는 만국공통이며 돼지고기를 안 먹는 이슬람 인도네시아 선원들에게 최적의 식재료다. 맛있게 요리하면 남김없이 팔리지만 저번 짜파게티처럼 기준에서 벗어나면 버림받는다. 점심하기 전 쉬는데 생수가 30팩 입고가 되었다는 전화연락이다. 개수확인해보니 30팩이 더왔다. 선장님께 상황보고한뒤 미납금액은 다음 달로 이월했다 안전 관리자 제도가 2024년부터 시행된다. 기회가 와도 준비가 안 돼 있으면 알 수도 잡을 수도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29

하수도가 막히다.

주방 일이란 게 끝이 없고 해 놓고도 표가 안 난다. 그래서 주부들이 심하면 우울증도 생기고 가족들을 위한 가치 있는 일을 하지만 존재에 대한 인정을 받지 못하고 단순 반복으로 전락할 때는 지치고 마침내 자녀들이 장성해 결혼해 나가고 부부만 남게 될 때 허무하게 되고 빈 둥지처럼 된다. 점심할 시간에 이러면 어떻게 하냐고?? 시간을 나누어 계획성 있게 일해야 쉴 시간도 생기고 나름 보람 있는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다. 이 배는 주방 동선이며 공간이 최악이다. 거기다 하수도 배관까지 막혀 이 모양이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꺼내놓으니 한 짐이고 저녁 끝내놓고 야간 청소로 들어간다. 몇 년은 묵은 청소를 한 번에 끝내기도 어렵고 하루 세끼 밥은 해내야 하고 그래도 이렇게 치워놓으니 그나마 공간은 나온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29

돈등뼈 갈비찜

앞전 배에서 맛있게 먹었다. 부식을 많이 남겨주고왔고 이 배에도 냉동고에 고기가 많다. 요리를 많이않하고 부식은 계속사고 그러다보면 재고로 쌓인다. 특히나 외항선 외국인 조리장은 한국 조미료나 양념등 식자재를 사용하는게 익숙지않고 마스터는 부식업체 리스트를 보고 적당히 발주를 하면 있는 재료는 많고 없는건 계속없고 그러다보면 선원들은 먹을게없다. 전날 물에 담가두었다. 2~3마디로 칼집을 내어 자른다. 월계수 잎으로 잡내를없앤다. 푹삶았더니 뜯어먹을때 부드럽게 분리되었다. 국물을 다버리지말고 양념장에 넣을것은 남긴다. 감자를 같이삶았는데 크게 썰어야하는데 작았다. 조리법을 알고 저런 시판되는 양념을 쓰는게 좋다. 여기서도 원천 기술이있다. 삶아둔 등뼈를 물엿 설탕 고추장 고추가루 후추 맛술 간장 생강 간..

카테고리 없음 2022.12.28

생선까스 돈까스

인도네시아 무슬림 선원들은 돼지고기를 않먹는다. 점심때는 생선까스를 저녁때는 소고기를 해주려고했는데 구워보니 돈등심이라 닭가슴살로 해주었다. 두 개의 돌을 던질 준비를 해야한다. 만약을 대비해서 또다른 메뉴와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최악의 경우를 피할수있는데 배에서 요리를 하면서 여러 경우의 수를 만나다보니 나도모르는 사이 몸으로 체득되어지는것같다. 기름솥에서 튀긴다. 2번째쓰는 기름인데 아직 깨끗하다. 생선가스가 맛있게되었다. 한번에 20개을 한솥에넣고 튀기니 양이많아 절반씩 나누어 두번 튀겼다. 배식한다. 빠르게 움직였다. 색깔이 짙은 여우색이나야 맛있게 보인다. 배식한다. 빠르게 움직였다. 생선가스 찍어먹을 소스다.양파를 짜핑하고 마요네즈에 설탕을 넣었다. 저번에는 않만들었는데 시간은 부족해도 조금만..

카테고리 없음 2022.12.27

돈등뼈 찜

감자탕을 응용한것인데 들어간것은 등뼈와 감자,통배추 껍데기 버리지않고 말렸다가 된장국이나 이럴때 활용하면 이석이조. 양념은 고추장 간장,물엿은 넣었는지 않넣었는지 기억이없다. 맛있긴한데 비린맛과 고기가 질긴게 단점이다. 충분히 시간을 두고 천천히 끓이든가 아니면 뼈만 삶았다가 다시 야채와 끓여준다. 내일할 쪽갈비는 이 방법으로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26